[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내쇼날인스트루먼트(NI)가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차량 간(V2V)/차량-인프라 간(V2I) 통신 구현을 위해 높은 대역폭과 저지연 통신기능을 검증하는 S.E.A. C-V2x 개방형 루프 테스트 시스템을 발표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는 연구보고서에서 V2V/V2I가 지원하는 안전 애플리케이션은 비음주 운전자가 일으키는 충돌을 방지하거나 최대 80%까지 심각성을 완화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여기에는 교차로 또는 차선 변경 시 충돌이 포함된다.

V2x는 차량의 주행 의도를 주변에 알리고 또한 다른 차량들로부터도 주변 정보 데이터를 수집함으로써 인간과 자율 주행 모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교차로 좌회전 및 교통 진입과 같은 차량 간 상호 작용에서 의사 결정 시간을 단축하고 의사 결정을 용이하게 한다.

C-V2x는 물리 계층 통신에 셀룰러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셀룰러 통신 분야에서 상당한 투자가 진행된 5G 및 광범위한 기술 에코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이 기술이 작동하려면 참여자들이 통신을 표준화하고, 여러 공급업체들의 시스템이 실제 상황에서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이해하며, 행동을 특성화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5G는 자율주행차량 통신, 고화질 지도 다운로드, 보행자와의 수준 높은 상호 작용을 위해 처리량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초기 평가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표준이 여전히 구현 중이므로 업계에서는 C-V2x 기술의 발전에 대응할 수 있는 툴과 장비에 투자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새로운 C-V2X 솔루션은 NI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S.E.A.GmbH의 소프트웨어와 C-V2x 컨트롤러, 텔레매틱스 컨트롤 유닛의 RF/GNSS 채널로 실제 신호를 전송하기 위한 NI 소프트웨어 정의무선(SDR) 하드웨어를 결합한 솔루션이다.

C-V2x 및 GNSS 신호를 C-V2x 컨트롤러에 연결함으로써 비상 브레이크 경고 또는 네 방향 정지에서 실제 신호를 시뮬레이션하고 실험실에서 엔지니어가 디바이스 성능을 특성화하도록 지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좌회전 보조, 비상 브레이크 경고, 첫 측정 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교통 체증 경고와 같은 사전 컴파일된 운전상황이 포함됐다.

S.E.A. 다텐테크닉(S.E.A. Datentechnik GmbH)의 CEO인 게르트 슈미츠 박사는 “NI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우리는 중요한 V2x IP와 이러한 시스템이 작동하는 주행 상황에 집중함으로써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팀이 디바이스 성능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내부 고객에게 올바른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설계 주기 초기에 C-V2x 도구를 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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