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정민영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장, 유태준 마인즈랩 대표 [사진=마인즈랩]

한 주간의 업계 소식을 살펴보는 ‘업계 이모저모…’입니다. 성균관대학교와 AI 글쓰기 대회 개최하는 마인즈랩, 통신 3사간 연동을 끝내고 HEVC 코덱 기반 HD급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한 KT 소식과 자율협력주행기술 고도화에 나서는 펜타시큐리티, 퀄사(Qulsar)의 모듈 사업부문을 인수한 실리콘랩스 등, 10월21일부터 10월27일까지 2019년 43주차에 있었던 새로운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성균관대와 MOU 체결한 마인즈랩, AI 글쓰기 대회 연다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과 마인즈랩이 23일 인공지능(AI) 기술 교류와 이를 활용한 글쓰기 대회인 ‘AI X Bookathon’ 개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체결로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은 마인즈랩의 AI 문장생성 기술을 접목 내달 중 AI X Bookathon 경진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AI X Bookathon은 AI, 책과 해커톤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인공지능 글쓰기 관련 기획자, 개발자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AI 글쓰기 관련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 수집, 딥러닝, AI 글쓰기 창작물 정제작업까지 포함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대회입니다.

성균관대학교 학술정보관 정민영 관장은 “AI가 디지털 혁신 시대의 주요 분야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번 마인즈랩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국내 대학교 최초로 AI를 활용한 글쓰기 대회를 시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사진=KT]

2. KT, 5G에서 HEVC 코덱 기반 HD급 영상통화 서비스 개시
KT가 5G와 LTE에서 제공하는 HD급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통신3사 간 연동하면서 모든 통신사에서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고화질 영상코덱인 HEVC(High Efficiency Video Codec)는 기존의 영상통화 서비스에 적용되어 있는 H.264 코덱보다 2배 높은 압축률을 제공하는데요, HD급 고화질 영상을 화질 손상 없이 작은 용량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차세대 영상 전송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KT 고객 간의 통화 연결 시에만 고화질 영상통화 서비스가 지원됐지만 최근 통신3사가 모두 무선망에 HEVC 코덱을 적용하면서 KT 등 이동통신 3사는 통신사 상관없이 모든 고객들이 고화질 영상 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사 간 서비스 연동을 1차 완료하고 11월5일까지 전국망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 [사진=펜타시큐리티]

3. 교통시스템 전시회서 자율협력주행기술 선보인 펜타시큐리티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10월21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교통시스템 전시회 ‘ITS World Congress 2019’에 참가해 지능형 초연결망에서의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엣지컴퓨팅 기술을 소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기술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진행하는 지능형 초연결망 선도사업의 일환으로, 펜타시큐리티는 아토리써치, 이씨스, 한국도로공사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의 대표로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엣지컴퓨팅 인프라 및 서비스 실증과제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한국도로공사가 2014년부터 2017년에 걸쳐 대전-세종 구간에 구축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시범구간에 C-ITS를 위한 지능형 초연결망 인프라를 구축했는데요, 컨소시엄은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초연결망에서의 자율협력주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여 안전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제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ITS World Congress 2019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교통시스템 전시회로 펜타시큐리티는 해당 과제를 소개한 것 외에도 옴니에어(OmniAir) 컨소시움을 통해 안전성과 성능이 검증된 보안인증 관리시스템 SCMS(Security Credential Management System)과 자동차보안 솔루션(아우토크립트)의 시연도 진행했습니다.

4. LGU+, 삼성 최신 스마트폰 4종 구매자 대상 특별 보상 프로그램 론칭
LG유플러스가 25일부터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4종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특정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중고폰을 반납하면 일반 중고폰 매입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으로 보상해주는 프로모션인데요.

특별보상 프로그램 대상 스마트폰은 ▲갤럭시노트10 5G 시리즈 ▲갤럭시S10 5G ▲갤럭시S10 LTE 시리즈 ▲갤럭시A90 5G 등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4종으로 내달 30일까지 운영됩니다.

반납 가능한 스마트폰은 ▲갤럭시S1~S9 ▲갤럭시노트1~9 ▲갤럭시노트FE ▲아이폰6~X 시리즈 모델로, 중고폰은 일반 중고폰 매입 금액보다 최대 18만원까지 추가 보상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반납 즉시 소비자는 ▲단말 할부금 할인 ▲요금수납 ▲익일 현금 지급 중 한 가지 보상 방법을 택할 수 있습니다.

5. 실리콘랩스, 퀄사(Qulsar) 모듈 사업부문 인수
실리콘랩스가 시스템 레벨 동기화 기반 솔루션기업인 퀄사(Qulsar)로부터 IEEE1588 PTP 소프트웨어와 모듈 사업 전체 자산을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수된 자산에는 퀄사의 모듈부문 전체와 IEEE1588 서보 및 스택 소프트웨어, 개발 툴, 보드지원 패키지(BSP) 모두 포함돼 있습니다.

실리콘랩스는 비용에 민감하고 소프트웨어만 지원되는 PTP 애플리케이션을 표준 솔루션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인데요, 퀄사의 모듈은 턴키 타이밍 솔루션에 PTP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매끄럽게 통합해 개발자가 자신의 제품 설계에 IEEE1588을 손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제임스 윌슨 실리콘랩스 타이밍 제품군 총괄매니저는 “양사는 광범위한 인프라 애플리케이션에 IEEE 1588을 쉽게 적용할 수 있게 하는 간편한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공통된 비전을 갖고 있다”며 “1588 통합을 간소화하면서 제품 출시를 앞당길 수 있는 턴키방식의 캐리어급 솔루션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에스넷시스템 S-WAN 비즈니스 아키텍쳐

6. 에스넷시스템, 스마트 IT서비스 플랫폼 ‘S-WAN’ 출시
에스넷시스템이 소프트웨어기반네트워킹 전문기업인 128테크놀로지(128 Technology)와 함께 기업이 원하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유연하게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 IT서비스 플랫폼 ‘S-WAN(Smart-WAN)’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솔루션은 128테크놀로지의 스마트 라우터와 에스넷시스템의 매니지드 서비스가 결합된 형태로 공급되는데요, 비용 절감 효과와 안정적인 네트워크 환경 및 강화된 보안 기능을 제공하며 서비스 사용료를 매달 지불하는 방식이 적용되면서 초기 구축비용 없이 원하는 IT환경을 쉽게 구축 가능한 점이 특징입니다.

하나의 소프트웨어로 라우터, 방화벽, VPN 등의 기능을 터널링 없이 구현해 네트워크 환경도 단순화할 수 있어 회선이나 장비의 장애가 발생해도 끊김 없는 서비스 마이그레이션이 가능해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며 FIPS-140-2, ICSA와 같은 까다로운 보안인증도 획득한 상태입니다.

유인철 에스넷시스템 최고기술경영자(CTO)는 “128테크놀로지와 협업을 통해 탄생한 S-WAN으로 IT전문인력이 부족해 시스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도 쉽고 저렴하게 원하는 IT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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