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월드콩그레스 2019’ 참가, 차량-도시 연결하는 스마트 기술 시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콘티넨탈이 2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교통시스템 전시회 ‘ITS 월드콩그레스(ITS World Congress) 2019’에 참가하고 스마트카-스마트시티를 잇는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퀀텀 인벤션(Quantum Inventions)과 함께 참가한 콘티넨탈은 행사 주제인 ‘스마트 모빌리티, 도시 발전의 원동력(Smart Mobility, Empowering Cities)’에 맞춰 모바일 라이프를 구현하면서 안전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줄이는 다양한 솔루션과 데모시연을 진행했다.

퀀텀 인벤션은 ITS에서 물리적인 자동차 키를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키로 변환해 대규모 차량공유 서비스 구현을 지원하며 차량 운영자의 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카 키 공유 솔루션을 전시했다.

실시간 교통 정보, 검색을 위한 차량 데이터 및 동반자 애플리케이션, 푸시투카(push-to-car) 기능과 차량 유지보수를 위한 파트너 서비스를 포함하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서비스도 공개했다.

▲ 배송로봇 ‘코리에르 LM(Corriere LM)’ 콘셉 디자인 [사진=콘티넨탈]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는 포괄적인 차량 이동성 플랫폼도 공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텔레매틱스 추적, 작업 할당 관리, 운전자 관리, 경로 최적화와 총소유비용(TCO) 분석을 포함하는 통합 엔터프라이즈 차량 관리 솔루션이다.

콘티넨탈이 이동성 포트폴리오에 최근 추가한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콘셉인 ‘코리에르LM(Corriere LM)’으로 자체 개발한 완전자율형 로봇 애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코리에르LM은 도심 인도에서 길을 찾고 공공 로비, 아파트나 주택 현관으로 찾아가며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배송로봇이다.

도로 안전성과 통신 개선을 위한 V2x 솔루션도 공개했다. 콘티넨탈은 ITS 관람객에게 차량, 인프라 및 클라우드 간 실시간 정보 교환을 하는 V2x 통신 솔루션 시연을 진행했다.

해당 시연회에서 콘티넨탈은 V2x를 이용해 도로 사용자에게 충돌 위험을 경고하는 커넥티드 차량의 애드혹(ad-hoc) 네트워크를 구축, 운전자 피로도를 감지한 후 주변 차량에 이를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사고 감소 효과를 데모로 시연했다.

로 키엔 포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싱가포르 CEO는 “급속한 도시화가 초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과 도시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했다”며 “스마트키 솔루션, 내비게이션 서비스, 스마트시티 운송 및 교통 관리 플랫폼을 비롯해 자율주행기술 개발 플랫폼인 큐브(CUbE)와 배송로봇인 코리에르LM을 선보이면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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