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 [사진=삼성SDS]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삼성SDS가 14일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개발자 생태계 확장을 목적으로 최신 기술과 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는 개발자 컨퍼런스 ‘테크토닉(Techtonic) 2019’를 개최했다.


SW개발자, 연구원, 석박사/대학생 등 1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컨퍼런스에서 삼성SDS는 IT기술 동향과 다수의 적용사례를 공유했다.

삼성SDS 윤심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키노트 강연에서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 오픈소스 공개를 통한 산학 연계 프로그램, IT 전문 기술 확보, 전략투자를 포함하는 ‘삼성SDS 이노베이션 프레임워크’를 소개했다.

윤심 CTO는 이날 고객의 디지털혁신(DT)을 이끄는 삼성SDS의 5대 기술(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분석/보안)이 적용된 기술 플랫폼과 혁신사례도 함께 발표했다.

삼성SDS 권영준 AI연구팀장(상무)은 자체 개발한 ‘AI 개발 가속화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AI 분석 모델을 적용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 중 분류를 위한 라벨링 작업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며 “AI 개발 가속화 기술은 데이터 라벨링을 자동화하여 전체 데이터 분석 작업의 80%를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그래픽프로세서(GPU)와 메모리 자원을 많이 사용하는 딥러닝 모델 선정 작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속성에 맞는 딥러닝 모델을 자동 추천하는 기능을 담고 있다.

기술세션에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스마트폰 메시지 채팅의 챗봇(Chatbot) 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빠르고 안정적으로 배포·운영하기 위해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모델을 적용한 사례가 소개됐다.

삼성SDS 홍원표 대표이사(사장)는 “오픈소스 공개와 주기적으로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면서 향후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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