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가 3D 의료영상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인 코어라인소프트와 5G 의료융합 유스케이스 공동발굴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AI) 의료영상 분석 기술을 보유한 코어라인소프트는 CT 촬영이후 판독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에이뷰 스크리닝’을 보유하고 있다.

14일 서초구 우면동 소재 KT 5G 오픈랩에서 체결된 업무협약에 양사는 ▲초저지연 5G 기반 의료용 3D VR 수술가이드 개발 ▲의료용 3D영상 협업솔루션 고도화 개발 ▲5G 플랫폼 기반 의료 산업 협업 생태계 구축 ▲5G 의료영상 콘텐츠 개발 및 확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연세세브란스병원과 5G 기반 AI 응급의료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지난 4일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된 응급의료시스템 시연회에서 구급현장의 영상, 음성, 생체 데이터를 5G 망으로 신속히 응급의료센터에 전송하고 응급의료센터는 구급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신해 구급차 도착 즉시 환자 처치에 들어갈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공개시연한 바 있다.

KT 이선우 인프라연구소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분야의 5G 유스케이스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언급하며 “5G로 의료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협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