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라스3D 수나타(Sunata) 구동화면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지멘스가 3D 소프트웨어기업 아틀라스3D(Atlas 3D)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작업은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며 인수와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아틀라스3D는 금속레이저소결(Direct Metal Laser Sintering, DMLS) 방식의 프린터와 연계해 최적의 출력 방향과 적층 부품에 필요한 지지구조(support structures)를 실시간 자동생성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틀라스3D의 제품군은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제품군에 추가될 예정이다.

아틀라스3D의 수나타(Sunata) 소프트웨어는 열변형분석(thermal distortion analysis)을 이용해 부품의 출력 방향을 최적화하고 지지구조물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컴퓨터처리장치(CPU)를 결합해 딥러닝, 분석,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등의 프로세싱 집약적인 업무를 가속화하는 GPU 가속컴퓨팅(GPGPU) 환경에서 구현된다.

해석 담당자가 아닌 설계 엔지니어가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으며 지멘스의 심센터(Simcenter) 소프트웨어와 연동도 가능해 부품이 설계 조건에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다운스트림 분석 업무량도 줄일 수 있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채드 바르덴 아틀라스3D CEO는 “수나타의 강점은 설계자가 출력 가능한 부품을 보다 쉽게 설계할 수 있게 지원해 기업들이 적층 제조의 장점을 보다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아직 적층제조(AM) 분야를 경험하지 못한 기업과 이미 지멘스의 적층제조 솔루션을 사용 중인 고객에게 프론트 엔드(front-end) 수나타를 소개함으로써 설계 프로세스에서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즈비 포이어 지멘스디지털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 제조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총괄부사장은 “수나타 소프트웨어는 설계 엔지니어들이 최적의 3D 출력 방향과 위치를 쉽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해 높은 품질의 출력이 가능하고 반복성(repeatability)이 우수하다. 수나타가 심센터의 강력한 CAE 적층 제조 툴과 통합되면서 엔지니어들은 처음부터 정확한 출력이 가능한 산업용 3D 프린팅 접근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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