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지난 1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한 LTE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10, LG G8(이하 G8)을 대상으로 출고가를 인하했다. 이에 이통3사도 공시지원금을 상향하여 갤럭시S10과 G8은 25% 선택약정 도입 이후 이례적인 가격 인하를 보이면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G8의 출시일은 지난 3월 22일로 5G 상용화 시기와 겹쳐 집중을 받지 못했던 비운의 모델이다. 하지만, 이달 2일 KT에서 최대 65만 5천 원, SKT에서 최대 60만 원까지 공시지원금을 올렸다. LG 유플러스는 이미 9월부터 공시지원금을 최대 60만 원으로 상향한바 있다. G8은 이번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비운의 모델에서 화제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G8뿐만 아니라 갤럭시S10도 예외는 아니다.

갤럭시S10도 G8처럼 올해 상반기 3월에 출시한 모델로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 플러스 3종 중 기본 모델에 해당된다. 갤럭시S10의 공시지원금도 SK에서 40만 2천 원, KT에서 38만 3천원, LG 유플러스에서 37만 원까지 지원금이 상향하면서 가격이 대폭 낮아졌다.

LTE 모델 중 최상위 모델이라 할 수 있는 갤럭시S10과 G8의 가격이 대폭 낮아지자 기존 LTE 모델들도 자연스레 가격이 하향 평준화 됐다. 이에 실속형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5G 시장이 재편되는 국내 시장에서 때 아닌 LTE 스마트폰 대란이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LTE 스마트폰의 약진이 이어지자 50만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폰의달인’에서는 제조사의 출고가 인하와 통신사의 공시지원금 상향으로 가격이 낮아진 LTE 스마트폰에 카페 추가지원금을 적용한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혀 소식을 접한 소비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인기모델인 갤럭시노트8과 갤럭시노트9이 각각 8만 원대와 10만 원대에 구매가 가능하고 갤럭시S9, LG V40, 아이폰7의 경우 100% 할인이 적용되어 할부원금 없이 공짜폰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올해 초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0과 LG G8 모델이 출시된 지 일 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각각 10만 원대와 0원까지 몸값을 낮춘 것으로 알려져 이번 대란의 최대 수혜모델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폰의달인 관계자는 “아이폰11 시리즈가 흥행을 이어가자 본격적인 5G 시대를 맞이하기 전 각 제조사는 LTE 스마트폰의 출고가 인하로 LTE 스마트폰의 재고를 정리하여 다가오는 5G 시장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파악되므로 LTE 스마트폰 구매를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카페 ‘폰의달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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