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센터 블록다이어그램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한국HPE가 국내 중소 제조기업을 위한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센터를 오픈했다. 22일 한국HPE에 따르면 울랄라랩의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HPE 그린레이크(GreenLake) 서비스, KT의 5G 망을 기반으로 구축됐다.


한국HPE는 HPE 그린레이크 기반 KT IDC 베어메탈 존에 울랄라랩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했다. KT 클라우드와 연동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에 나설 전망이다.

HPE 그린레이크는 기업 IT 환경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워크로드를 서비스형(SaaS)으로 제공하는 종량제 과금 체계 기반 서비스다. 울랄라랩은 산업용 IoT(IIoT) 디바이스 ‘위콘(Wicon)’과 모니터링, 분석, 머신러닝(ML) 등 자체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윔팩토리(Wimfatory)를 보유하고 있다.

설비관리, 품질관리, 생산관리, 에너지관리, 안전관리 등 제조기업의 운영 목적에 맞게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것이 스마트팩토리의 핵심이다.

스마트팩토리를 구축을 위해서는 현장에 구축된 PLC, OPC, 센서에서 증가하는 설비 데이터를 저장하는 저장공간이 필요하고 이를 처리-관리-운영해야 하는 시스템과 인력이 필요하다.

울랄라랩은 이번에 개소한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를 통해 각 목적에 따라 빅데이터를 처리하는 대용량 스토리지와 데이터의 수집-분석-처리-보관(이중화)-백업-보안과 타 시스템과의 확장 인터페이스 구현 등이 가능한 중소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 전용 클라우드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함기호 한국 HPE 대표는 “중소 제조기업들은 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관리함으로써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니즈가 크다. HPE 그린레이크 서비스는 사용량 기반 과금 모델로 재무적 유연성을 부여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축을 용이하게 하여 효율적인 디지털혁신(DT)을 지원하는 IT서비스”라며 “HPE는 이번 협업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도입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울랄라랩 강학주 대표는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중소제조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어려움과 서버 인프라 운영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춰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며 “제조기업이 자체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것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해 운영 서버 구축과 네트워크 비용을 줄이면서 머신러닝(ML) 기반의 지능화 솔루션 도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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