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기 ㈜알에프메디컬 대표가 '현재 세계일류상품' 선정에 대한 인증서를 수여받고 있다
[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알에프메디컬의 암 치료용 고주파 의료기기가 2019 세계일류상품에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됐다. ㈜알에프메디컬의 고주파 의료기기는 의료용 고주파 소작에 사용되는 전문기기로, 간암, 신장암, 갑상선 종양, 골전이암, 폐암, 하지정맥류 등 다양한 유형의 종양 및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알에프메디컬은 2004년 설립 후 암 치료용 고주파 의료기기 시스템을 순수 독자 기술로 개발하여, 현재 보편화 되어있는 고주파 간암 치료기의 국내 및 세계 시장 보급에 큰 역할을 담당하여 왔다. 따라서, 국내 인증 뿐 아니라 유럽 CE, 미국 FDA 510(k), 러시아 GOST, 브라질 ANVISA, 대만 TFDA 등 다양한 해외 의료기기 인증을 취득하여, 현재 전 세계 약 60여개국에 고주파 제너레이터 및 전극을 수출하고 있는 의료기기 전문 기업이다.

“세계일류상품"이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운영하는 사업으로, 국가 수출을 이끄는 1,000개의 핵심 제품 육성을 위해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품목 ("현재 일류상품") 및 7년 이내 진입가능 품목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상품을 구분 및 선정하여 수출품목의 다양화·고급화와 미래 수출동력을 확충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재 일류상품"의 경우,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 및 5% 이상에 들어야 하며, 세계시장 규모가 연 5천만 달러 이상이고 국내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혹은 수출 규모가 연간 5백만 달러 이상인 경우에만 선정이 가능하다. 또한 "현재 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제품의 수출실적이 국내 동종상품 생산기업 중 3위 이내이거나 최근 3년 이내에 상품에 대한 기술·품질·디자인 등과 관련하여 장관상 이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어야 하는 등 선정조건이 매우 엄격하고 까다롭다.

㈜알에프메디컬의 고주파 의료기기는 지난 2012년 이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어 매년 꾸준히 자격을 갱신 및 유지해온바있다. 올해에는 기존의 “차세대 일류상품”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바뀌어 선정됨으로써, 제품의 꾸준한 경쟁력 및 및 세계 시장 점유율에 대한 우월성을 입증 받았다.

이와 관련하여 ㈜알에프메디컬의 전명기 대표는 "고주파 의료기기는 최소침습적인 방식으로 각종 장기에 발생한 악성 및 양성 종양(암) 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해주는 장비로, 기존의 수술법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환자나 수술 후 큰 흉터자국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는 환자 및 다양한 환자군에 도움을 준다는 큰 장점이 있다"며 "기술 장벽이 높은 여러 해외시장에서 오랜 시간 그 기술을 인정 받아온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그 활용범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알에프메디컬은 최근 고주파 의료기기 이외에도 생검총과 같은 의료용 진단기기 시장에까지 진출하는 등 제품 분야를 한층 더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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