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T 블루 서비스가 28일 대구시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의 운송가맹사업 자회사인 KM솔루션과 대구시 택시 운송가맹사업자인 DGT모빌리티가 자동 배차 택시 서비스인 ‘카카오T 블루’를 대구시에서 2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앞서 양사는 대구광역시 택시운송가맹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달 21일부터 카카오T 블루 시범서비스를 진행해왔다. 시범서비스를 통해 양사는 서비스 품질 확보를 위한 기술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카카오T 블루는 카카오T 앱(App)에서 택시 호출 시 주변에 이용 가능한 차량이 있을 경우 자동 배차되는 서비스다. 일반 중형 택시 기본 운임에 서비스 이용료가 추가로 부과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실시간 수요-공급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된다.

DGT모빌리티는 자체적으로 택시기사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들만 카카오T 블루로 배치하며 고품격 택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정식서비스는 1천여대 규모로 시작한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공동대표 및 KM솔루션 대표는 “카카오T 블루는 ICT 플랫폼 업체와 택시 사업자 간의 협력모델로서 미래 택시 산업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KM솔루션의 운영 노하우와 카카오모빌리티의 기술력을 전폭 지원해 대구 시민들의 이동 편의성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홍 DGT모빌리티 대표는 “고객의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언제나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택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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