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푸른방송 조현철 상무, CJ헬로 이영국 상무,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이상헌 상무, 현대HCN 조석봉 상무, 서경방송 윤태희 이사 [사진=LG유플러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LG유플러스가 케이블TV와 협정을 체결하고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한다. 앞서 케이블TV는 SK텔레콤, KT와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케이블TV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는 통신3사 이동전화와 케이블 서비스 상품 간 결합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LG유플러스가 28일 서울 서대문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에서 케이블 사업자인 CJ헬로, 현대HCN, 서경방송, 푸른방송과 유무선 동등결합 상품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 출시를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참 쉬운 케이블 가족결합은 고객이 LG유플러스 이동전화와 케이블사의 인터넷을 함께 이용할 경우 이동전화와 인터넷 요금할인을 각각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동등결합 상품이 출시되면 케이블사 인터넷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LG유플러스의 이동전화 요금할인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결합할인은 인터넷의 경우 월정액과 약정기간에 따라 20%~30%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이동전화 할인과 결합에 따른 추가 데이터 혜택은 LG유플러스 결합상품인 ‘참 쉬운 가족 결합’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협정을 체결한 케이블 사업자들과 요금정산, 전산개발 등 상품출시에 필요한 실무적 협의를 마무리짓고 내년 초께 동등결합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김성진 회장은 “LG유플러스의 참여로 방송과 통신사간 결합 시너지 청사진을 완성했다”며 “케이블TV 가입자 혜택 강화를 위해 모든 케이블 사업자가 동등결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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