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 [사진=KT]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KT와 순천향대학교가 미세먼지 문제 해결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순천향대학교 병원에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동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1일 KT광화문빌딩 이스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먼저 KT는 순천향대학교 부속 서울병원 입원실 일부에 공기질 관리 서비스인 에어맵을 시범 구축한다. IoT 공기질 측정 센서가 병동에 설치되고 이를 공기청정기, 산소발생기와도 연동해 실내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해물질, 이산화탄소 등을 실시간 관리하게 된다.

시범운영 기간을 거친 후 소아병동, 진료대기실 등에 추가 설치되며 향후 전국 순천향대학교 병원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KT는 순천향대학교 위해성평가융합연구센터와 협력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연구센터가 있는 충남지역에 측정기를 구축하는 한편 미세먼지 취약 계층 일부에게 개인 측정기를 보급해 미세먼지 노출에 따른 개인 건강 영향을 조사할 예정이다.

향후 전국 2천여개의 KT 측정망에서 수집된 데이터와 순천향대학교의 연구 역량을 결합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국민 맞춤형 해결책 도출에도 나설 전망이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 이동면 사장은 “앞으로도 KT가 가진 ICT인프라와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적 협력을 확대해 국민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은 “대학과 병원의 플랫폼 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하고 KT와 협력해 스마트병원 전환을 앞당기고 사회적 재난으로 떠오른 미세먼지의 노출 저감 및 임상 보건 연구를 통해 미래 환경보건 산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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