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삼성전자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의 4개 우수 과제의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루플(LUPLE) ▲툰스퀘어(Toonsquare) ▲트리니들(Trineedle) ▲조이브로(JoyBro) 등 4개 스타트업이다.


빛(LU)와 사람(PEOPLE)의 합성어인 루플은 사람을 이해하는 빛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자는 취지로 AI 기반 라이팅 디바이스를 개발했다.

지난 1월 CES 2019에서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행동을 파악하고 딥러닝으로 최적의 집중환경을 제공하는 온디바이스(On-Device) AI 라이팅 시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는 생체리듬 케어를 위한 라이팅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툰스퀘어는 텍스트 문맥에 따라 동작과 표정이 변하는 스마트 리소스를 개발, 그림에 소질이 없어도 만화인 툰(Toon)을 쉽게 창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잇셀프(itself)’를 개발했다. 지난 6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시장검증용으로 출시돼 예술·디자인 분야 인기급상승 앱으로 추천되기도 했다.

트리니들은 1인 방송 화면에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이미지 또는 영상을 송출·소통하는 서비스 ‘티스플레이(Tisplay)’를 개발했다. 영상작업자들은 AR을 활용한 이미지나 영상을 실시간으로 삽입할 수 있으며, 특히 AI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AR 이미지 합성도 가능하다.

▲ 개인 맞춤형 향 추천·제조 서비스를 개발한 ‘조이브로’

조이브로는 맞춤형 홈 프래그런스(Home Fragrance) 추천·서비스를 개발했다. 조이브로의 추천 레시피를 시향한 후 좋아하는 향을 선택해 원하는 향의 제품을 주문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에 필요한 자체 향료 50여개를 개발한 상태다.

C랩은 삼성전자가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도입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5년부터 C랩 스핀오프(spin-off) 제도를 도입하고 우수 C랩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 시작 4년 만에 145명의 임직원이 스타트업에 도전해 40개 기업을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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