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일링스(Xilinx) 바이티스(Vitis) 플랫폼 블록다이어그램 [IT비즈뉴스(ITBizNews) DB]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자일링스(Xilinx)가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개발자 컨퍼런스(XDF)에서 공개한 소프트웨어(SW) 플랫폼 ‘바이티스(Vitis)’의 인공지능(AI) 추론(Inference)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인 ‘바이티스AI(Vitis AI)’를 3일(미국시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SW로 HW(FPGA)를 정의(Programmable)하는 SW 플랫폼인 바이티스는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자를 위한 개발보드와 사전 정의된 다양한 I/O를 포함하고 있다. 코어(Core) 개발키트로는 컴파일러, 분석·디버그 툴이 제공된다. 이종 도메인 간 데이터 변환을 지원하는 자일링스런타임라이브러리(XRT)도 포함돼 있다.

XRT는 가속(Accelerator) 기능으로 선형대수하위프로그램(BLAS) 외에 해석(Solver), 보안(Security), 비전(Vision), 데이터압축(Compression), 검증(Quality), 핀테크(Quantitative Finance), 데이터베이스(Database)가 총 8개의 전용 라이브러리로 구성됐으며 SW 개발자가 API를 통해 사전 정의된 이들 라이브러리를 불러와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개발키트로 XRT와 최적화(Optimizer), 전환(Quantizer), 컴파일러/프로파일러가 기본으로 탑재돼 이미지/모션인식이나 자율주행기술 고도화에 필요한 모델링과 같은 다양한 AI모델 설계에서 가속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메인특화아키텍처(DSA) 기반의 바이티스AI는 텐서플로(TensorFlow), 카페(Caffe), 파이토치(PyTorch)와 같은 오픈 프레임워크와 통합되면서 필드프로그래머블어레이(FPGA)는 물론 차세대 모델인 ACAP ‘버샬(Versal)’에 탑재된 AI엔진 블록을 SW로 프로그래밍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

AI 라이브러리는 엣지-클라우드 간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C++, 파이썬(Python) API를 지원하고 AI 프로파일러 또한 병목현상 해결을 위한 계층 별 분석기능을 지원한다.

▲ 바이티스AI(Vitis AI) 블록다이어그램 [source=xilinx developer site]

현재(4일) 자체 개발자사이트와 깃허브(GitHub)에 AI 추론(Inference)에 최적화된 가속카드인 알비오(Alveo)를 지원하는 AI 라이브러리와 관련 도큐메이션이 공개된 상태다. 앞서 자일링스는 1차로 올해 안에 400여개의 라이브러리를 오픈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향후 비디오 인코딩에 최적화된 바이티스비디오(Vitis Video)를 포함, 일루미니아(Illuminia)와 추진하는 GATK 게놈 분석(Genome Analysis), 블랙링스(BlackLynx)와 엘라스틱서치(Elastic Serch)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툴을 가속화하는 라이브러리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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