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기업혁신을 주제로 하는 ‘2019 개방형 혁신 네트워크 i-CON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지난 5월 출범한 아이콘(i-CON)은 대기업을 비롯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대학·연구소를 망라하는 다양한 혁신 주체 간 소통을 기반으로 기술개발과 투자 등 혁신 활동의 허브역할을 목표로 출범했다.

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우종욱 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AI와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중요성’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우종욱 교수는 “선진국들은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해 세계경제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IT인프라와 제조 기반 강점을 바탕으로 AI 기술을 바이오, 반도체 산업 등에 적용한다면 충분히 세계경제의 주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시장수요 발굴을 위한 기업 간 협력(시스템반도체), 국가 바이오 헬스 생태계 혁신(바이오), AI 산업 성장을 위한 오픈 네트워크 활동(AI), 대·중소기업 협력을 통한 제조혁신(스마트팩토리) 등 4개 분야 i-CON의 운영 경험과 협력사례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서는 범부처 차원의 개방형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제도화와 우리나라 AI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과 협업을 통한 수요 창출 노력을 위한 의견들이 오갔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외부의 기술과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은 신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동력”이라며 “역량을 갖춘 대학과 연구소,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민간 전문가 중심의 개방형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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