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형 LG그램 17 노트북 [사진=LG전자]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전자가 대화면 노트북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 지난해 말 대화면·초경량의 LG그램 17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성능과 휴대성을 강화한 2020년형 신제품을 5일 공개했다.


사측은 성능·휴대성을 강화한 LG그램 17 신제품을 앞세워 대화면 노트북 시장 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0년형 LG그램 17(모델명: 17Z90N)은 초고해상도 WQXGA(2560 x 1600)를 구현한 17인치 대화면 IPS패널을 탑재했다. 힌지(접힘) 부위 노출이 최소화된 설계로 전 세대비 세로 길이가 3mm 줄었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Wh에서 80Wh로 높였다. 1350g의 무게로 휴대성 또한 높였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이 기존비 약 2배 향상됐다. 확장슬롯이 탑재돼 저장장치(SSD)나 메모리(RAM) 업그레이드를 지원한다.

제품은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손대기 한국HE마케팅담당은 “17인치 대화면 노트북을 가볍게 담아낸 그램만의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대화면 노트북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신제품 출시에 앞서 예약판매를 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노트북 사용자 대상으로 시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반영해 예약구입 고객 대상으로 3년 내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배터리 무상교환권, 1TB NVMe SSD와 8GB RAM을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등 사은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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