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4일부터 5일까지 양일 간 서울에서 한·중·일 통신사업자와 ‘SCFA(Strategic Cooperation Framework Agreement)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5G 로밍과 블록체인 로밍 정산시스템을 시연했다.


KT는 차이나모바일 5G 로밍 망을 통해 ‘나를(narle)’ 서비스 시연을 마치고 이달 중 중국 내 5G 로밍 서비스도 시작한다. 나를(narle)은 최대 8명과 초고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KT의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KT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5월 5G 로밍연동 및 시연에 성공했으며 지난달 중국에서 5G가 상용화되면서 실제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차이나모바일 주파수를 지원하는 단말기로 이용할 수 있다. 해당 단말기가 국내에 출시되기 전까지 KT 공항 로밍센터에서 무상으로 임대도 가능하다.

블록체인 기술인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한 실시간 로밍 자동정산 시스템(B.Link)도 베타 상용화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사 간 상호 로밍데이터를 자동으로 검증하며 오류가 없으면 실시간 정산까지 진행되는 서비스다.

KT GiGA사업본부장 김원경 전무는 “이번 성과가 궁극적으로 고객만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5G 로밍 서비스 국가와 정산 시스템 적용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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