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퓨즈(IPD)의 특징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로옴이 자동차용 ECU 설계에 최적화된 41V 내압 2ch 출력의 하이사이드(High-side) 인텔리전트 파워디바이스(IPD) 제품군(모델명: BV2Hx045EFU-C)의 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준비에 돌입했다.


IPD는 전자회로를 과전류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디바이스다. 기존에 보호용으로 채용돼 왔던 퓨즈와는 달리 열화되지 않고 회로를 보호할 수 있어 반도체 퓨즈라고도 하며 유지보수가 필요없는 시스템에 적합하다.

BV2Hx045EFU-C는 독자적인 과전류 보호 기능을 제공하면서 단독으로 시스템을 과전류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초의 High-side IPD다.

기동 시의 돌입전류에만 대응하는 일반 디바이스는 그 이외의 정상 전류에서 마이컴이나 과전류 검출IC도 사용해 과전류 보호 기능을 제공하지만 IPD 출력에 접속되는 후단 회로에 따라서는 제어 불능이 될 가능성이 있었다.

BV2Hx045EFU-C 단독으로 돌입전류와 정상 전류의 과전류로부터 시스템을 보호할 수 있으며 고신뢰성과 적은 부품수로 디자인 설계가 가능해 안전한 시스템 구축과 설계비용을 줄일 수 있다.

일반 디바이스 대비 최대 7개의 부품수를 줄이면서 70%의 실장면적을 줄일 수 있다. 과전류 보호의 범위는 외장 부품으로 자유롭게 조정할 수도 있다. 디바이스는 내년 1월부터 월 100만개 생산체제로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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