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윤찬 비주얼캠프 대표(사진 중앙 오른쪽)가 가군 치타이허시 시장에게 시선추적기술에 대해 시연하고 있다. [사진=본투글로벌센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본투글로벌센터가 6일 중국 흑룡강성 치타이허시와 그래핀 산업 부문에서의 신사업 발굴과 기술기업 지원에 대한 공동 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 간 협약식은 한국 혁신 기술기업의 성공적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식은 2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본투글로벌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가군 치타이허시 시장, 왕펑 치타이허시 보리현 인민정부 현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본투글로벌센터는 치타이허시와의 그래핀 산업 분야 신사업 발굴과 전략적 제휴로 멤버사를 포함한 국내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중국과의 공동개발을 통해 연구개발에 필요한 그래핀 소재를 확보하고, 한국의 그래핀 기술 혁신도 촉진할 계획이다.

중국은 미래 소재로 알려진 그래핀 매장량 1위로 알려졌다. 관련 특허출원 건수도 전세계에서 7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양측의 구체적인 협력방안은 ▲중국의 그래핀 산업, 한국 ICT 기술 융합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 및 사업개발 ▲그래핀 소재 확보를 위한 한국 기업과의 IoT 및 하드웨어(HW) 공동개발 ▲중국 현지 전문가 컨설팅 ▲중국 현지 로드쇼, 투자유치 연계 등을 통한 기회 발굴 ▲중국 현지 정착에 필요한 각종 정보 및 인프라 제공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지에스아이엘, 비주얼캠프, 메디퓨처스, 베이글랩스, 3D업앤다운 등 국내 5개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 소개와 서비스 시연도 진행됐다.

가군 치타이허시 시장은 “대형 흑연광산이 있는 치타이허시 그래핀 연구소 과학 연구 설비 및 연구소에 필요한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에 대한 투자와 컨설팅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본투글로벌센터장은 “치타이허시 그래핀 연구소에 과학연구팀 파견을 시작으로 국내 혁신기술기업들의 적극적인 중국 진출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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