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이 서울 보신각점에서 초등생 대상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시범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소프트웨어(SW) 코딩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 추진한다.


양사는 9일 이달부터 서울과 부산, 대전, 대구, 광주 5개 도시 매장에서 ‘마인크래프트’를 활용한 코딩 무료 교육과 직장인 대상 오피스(Office)365 활용 교육을 시작한다.

마인크래프트는 다양한 종류의 블록으로 가상의 세계를 만들고 탐험하는 시나리오의 코딩 프로그램으로 게임을 통해 코딩 능력을 키울 수 있는 보조도구다. 이번 코딩 수업은 알고리즘과 논리적 사고의 중요성에 대한 설명과 실제 코딩을 통한 마인크래프트 게임 만들기로 구성됐다.

MS는 ‘아워 오브 코드(Hour of Code)’라는 글로벌 코딩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SK텔레콤도 그간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버트 로봇 기반의 저학년 대상의 코딩 교육을 진행해 왔다.

양사 간 협력은 5월 박정호 사장과 사티아 나델라 CEO가 5G, AI, 클라우드 등 첨단 ICT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발표한 이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MS는 현재 국내에서 비영리 청소년 교육기관인 ‘JA코리아’와 코딩 교육 커리큘럼 개발 및 강사양성에 나서고 있다. SK텔레콤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MS 정교화 정책협력 법무실 총괄은 “IT기업으로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컴퓨팅적 사고력과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더 많은 아이들에게 컴퓨터 과학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유웅환 SV 이노베이션센터장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MS와 같이 사회적가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파트너와의 적극적 협력이 필수”라며 “5G시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당사의 유무형 자산을 적극 개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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