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와 구글이 VR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LG유플러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유플러스가 구글과 손잡고 가상현실(VR) 크리에이터 양성 지원 프로그램 ‘VR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VR크리에이터 랩 서울은 참가 팀당 1천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며 서울에 위치한 구글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VR 콘텐츠 제작용 카메라를 포함, 전문 촬영 장비도 제공한다.

촬영·편집 교육 등 프로그램 참여 기간 동안 전문가들과 정기적인 멘토링도 진행하면서 VR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다.

사측은 그간 해외에서 진행돼 왔던 구글의 VR 콘텐츠 제작 프로그램을 관련 업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의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는 이달 30일까지 유튜브 공식 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콘텐츠 기획안을 토대로 내년 1월 최종 15개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콘텐츠를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유튜브와 U+VR에서 독점 공개된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VR을 접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가 제작되길 기대한다”며 “향후 VR 콘텐츠 제작자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면서 VR 생태계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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