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 비앤에이치 지주회사인 한국콜마 홀딩스와 모노랩스는 사업제휴를 맺어, 모노랩스의 기술을 활용해 정품과 가품 여부와 제품의 정보를 쉽고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모노랩스는 지난해 설립돼 제품의 생산과 유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정품인증, 제조유통경로 관리 관련 서비스와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한국콜마 홀딩스는 콜마 비앤에이치, 한국콜마, 콜마파마 등을 지배하는 지주회사다. 이 그룹은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약품 등을 제조하고 판매한다. 한국콜마 홀딩스는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4,847억원의 매출(연결재무제표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696억원 수준이다.

소태환 모노랩스 대표는 “패션 브랜드, 화장품, 헬스케어, 식품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마 비앤에이치가 속한 한국콜마 홀딩스의 윤동한 콜마 회장과 특수 관계인이 한국콜마홀딩스의 지분 4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