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동인구 지도 시범서비스 실행 화면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SK텔레콤과 통계청이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의 유동인구 지도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양측은 지난 5월 빅데이터 기반의 통계 개발 및 품질 향상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시범서비스는 첫 번째 협업 성과다.

시범서비스는 통계청이 보유한 인구·가구 관련 공공 빅데이터와 SK텔레콤의 모바일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해 제공되며 향후 정확한 정책 통계를 생산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한 유동인구 지도는 전국 시·군·구별 유동인구 파악을 위해 마련됐다.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기지국에서 수집된 모바일 빅데이터 기반으로 지도상에 선택한 지역의 인구 유입과 유출 현황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간단한 조작으로도 주중이나 주말, 월 단위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구분석은 기존 설문조사 대비 인력과 예산을 절감시킬 수 있으며 톨게이트 통행량이나 대중교통 이용자수 등을 활용하는 것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양측은 향후 유동인구 지도를 고도화하면서 교통, 관광 등 인구 이동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거나 사업모델을 개발하는데도 활용하는 한편, 국가통계 수준으로 분석의 정밀도를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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