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 10월22일 진행된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2019 컨퍼런스 현장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블록체인에서 분산ID(Decentralized Identity, DID)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생체정보인증, 분산신원확인(DID) 등 차세대 인증 서비스를 수용할 법체계와 인프라 구축을 발표하면서 DID얼라이언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DID얼라이언스(DID Alliance)는 DID 글로벌 기술표준 확립과 호환성 확보에 필요한 기술과 정책을 연구하는 테크니컬 워킹그룹(Technical WG)과 금융기관, e-커머스와 같이 신원인증 수요가 높은 산업에 맞는 비즈모델을 연구하는 비즈니스 워킹그룹(Business WG)을 각각 출범시켰다.

테크니컬 워킹그룹은 3회에 걸쳐 30여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표준 협의 진행한 바 있으며 비즈니스 워킹그룹은 DID얼라이언스 코리아 주도로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4차례의 산업별 비즈모델 연구 미팅을 진행했다.

미팅에서는 국내 DID 실증서비스 선도사례인 병무청과 금융결제원의 구축사례가 공유됐으며 다양한 서비스 시나리오가 논의됐다.

DID얼라이언스코리아도 앞서 지난달 26일 중앙대학교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 LINC+사업단과 함께 세미나를 열기도 했다.

‘2020, 블록체인 기반 분산ID 전망 세미나’에서는 회원사와 DID에 관심 높은 기업, 기관 관계자가 다수 참여했으며 금융결제원의 실증사례와 글로벌 분산ID 모델에 대한 정보가 공유됐다.

DID얼라이언스코리아 김영린 회장은 “내년 상반기 테스트넷(TestNet)를 시작으로 국내외 회원사들과 함께 다양한 시범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라며 “생체정보인증, 분산ID 등 차세대 인증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표준 및 정책 제시로 글로벌 표준화 기구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신원인증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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