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애플리케이션과 협업, 투게이트(Togate) 기반 보안 브라우저 개발 추진

▲ (왼쪽부터)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부사장,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 [사진=티맥스오에스]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티맥스오에스가 정보보안 기업인 라이브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액티브X’ 설치가 필요 없는 보안 웹 브라우저를 개발한다. 양사는 해당 프로젝트에 웹 표준을 준수하는 티맥스오에스의 웹브라우저 ‘투게이트(Togate)’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다양한 OS 상에서 복잡한 액티브엑스, 플러그인 설치 없이 고수준의 보안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삼았다.

사측은 최근 개발자 모드에서의 소스코드 열람 기능으로 인해 불거진 수능 성적 사전 유출 문제와 같은 현상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액티브엑스 없이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모드 및 소스보기 기능을 차단하기 때문이다. 보안 코딩이 필요 없으며 프로그래머의 실수로 인한 소스코드 노출도 막을 수 있다.

현재 개발 중인 보안 웹 브라우저는 보안 프로그램을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정부의 액티브엑스, EXE 플러그인 제거 정책에 최적화된 보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양사는 사용 기관은 해당 기능을 직접 관리할 수 있고 지속적인 기술 지원도 가능해 B2B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인향 라이브애플리케이션 대표는 “액티브엑스와 보안 플러그인이 필요 없는 통합 보안 및 전용회선 기능을 통해 웹 기반 정보시스템 운영 기관이 가진 보안 우려를 해소할 것”이라며 “웹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국가, 공공, 민간기관의 정보보안 비용 절감을 돕겠다”고 전했다.

허희도 티맥스오에스 부사장은 “양사가 개발 중인 보안 웹 브라우저를 통해 특정OS에 종속돼 있는 국내 정보보안시스템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웹 브라우저 및 개방형 OS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산업계 전반에 정착되어 웹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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