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5세대 이동통신(5G)이 올해 초 상용화 이후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 5G가 상용화되자 보조금을 통한 출혈 경쟁을 방지하고자 유통 질서 건전화를 외치던 이동통신사들은 가입자 유치를 위해 너 나 할 것 없이 기존 LTE 단말기보다 높은 수준의 보조금을 책정했고 그 결과 이동통신 3사는 11월 기준 총 433만 명에 육박하는 5G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처럼 5G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때 아닌 갤럭시S10, LG G8 등 LTE 스마트폰의 흥행 약진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LTE 스마트폰의 흥행은 아직까지 5G 기지국 수가 부족해 원활하지 않은 5G 접속과 5G 전용 컨텐츠가 많지 않아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낮은 수준인 점과 LTE로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의 성공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예상 밖의 LTE 흥행에 온라인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핫딜폰’ 은 LTE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최대 100% 할인을 적용한 본격적인 LTE 스마트폰 재고 정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용에 따르면 현재 출시된 LTE 모델 중 최상위 스펙을 자랑하는 갤럭시S10과 LG G8 모델이 기존 50만 원대에서 각각 3만 원대와 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다수의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경우 갤럭시노트9 128GB, 512GB 전부 10만 원대에 판매 중이다.

특히, 갤럭시S10은 리메뉴팩쳐 모델로 구매하는 경우 할부원금 0원에 구입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핫딜폰 관계자는 “올해 통신시장의 최대 화두는 5G였지만 연말은 아이러니하게 LTE로 뜨거워지고 있다.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최고 스펙의 LTE 스마트폰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므로 많은 신청 바란다.” 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핫딜폰에서는 아이폰 시리즈 특가도 진행되고 있는데 아이폰7이 0원, 10주년 기념비 모델인 아이폰X가 20만 원대, 아이폰XR과 XS는 리매뉴팩처 모델로 각각 40만 원대, 50만 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아이폰11 시리즈 구매 시 2세대 에어팟과 에어팟 실리콘 키링 케이스, 듀얼젠더, 고속 충전 케이블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