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R3 아밋 고쉬 최고운영책임자, 펜타시큐리티 심상규 최고기술책임자 [사진=펜타시큐리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펜타시큐리티시스템과 블록체인 플랫폼기업 ‘R3’가 디지털 자산 관리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R3는 블록체인 플랫폼 ‘코다(Corda)’를 기반으로 금융·물류·보험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기업이다. 스위스 금융센터 식스그룹(SIX Group)이 코다 기반의 디지털 자산거래소를 설립 중이다. R3 컨소시엄에는 국내 제1금융권 은행을 포함, 전세계 총 42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가 늘면서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솔루션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서명 과정에 참여하는 참여자마다 별도 키를 생성-서명하는 암호기술인 다자간보안컴퓨팅(Multi-Party Computation, MPC)이 주목을 받고 있다.

펜타시큐리티는 R3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MPC 기술 기반의 디지털 자산 보관 사업 본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국내 금융업계를 상대로 펜타시큐리티의 MPC 기술과 블록체인 키 관리 솔루션인 팔렛(PALLET)을 이용한 블록체인 비즈니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또 연계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자산 보관 프로젝트도 추진하면서 코다 플랫폼의 주요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펜타시큐리티의 MPC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펜타시큐리티 심상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자산 운용에서의 보안이슈는 사용자 키 관리다. 펜타시큐리티의 MPC 기술과 블록체인 키 관리 솔루션과 R3의 기술력이 융합되면서 금융권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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