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라가 13일 몽골시장에 간편결제서비스 ’미미페이(MemePay)’를 오픈했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테라가 13일 블록체인 기반 P2P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인 ’미미페이(MemePay)’를 현지 파트너 ‘미미챗(MemeChat)’과 함께 몽골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5만명의 실사용자를 보유한 메신저 앱(App)인 미미챗(MemeChat)에서 은행계좌를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구조다.


앞서 테라는 미미페이를 위해 몽골 현지 화폐 투그릭(Tg)에 가치가 1:1로 페깅된 스테이블코인 ‘테라 MNT’를 선보인 바 있다. 이는 미미페이 사용자가 미미포인트(MemePoints)를 충전할 때마다 사용된다.

현재 택시회사 ‘울란바토르 시티 택시(Ulaanbaatar City Taxi)’, 주유소 체인 ‘MT 페트롤(MT Petrol)’, 대형 백화점 ‘자이산힐(Zaisan Hill)’ 등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가능하다. 미국 P2P 모바일 결제·송금 앱인 ‘벤모(Venmo)’와 같이 미미포인트를 사용자끼리 자유롭게 주고받는 것도 가능하다.

신현성 테라 공동창립자 겸 대표는 “미미페이 출시는 몽골이 새로운 핀테크 시대를 맞이함과 동시에 아시아가 블록체인 기반 결제서비스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현금 거래 위주인 몽골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미미페이를 통해 투명하고 간편한 결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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