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FLO) 개인 추천 홈 화면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음악 서비스 플랫폼인 플로(FLO)가 서비스 출시 약 1년 만에 시장점유율 21%를 돌파했다. 코리안클릭이 집계한 음원 서비스 월간 실사용자 수(MAU)에 따르면, 플로는 11월 기준 약 216만명의 순 이용자 수를 기록했다.


사용자 취향에 초점을 맞추며 개인 맞춤형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플로는 모든 사용자가 서로 다른 홈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했다. 개인화 추천 플레이리스트는 하이브리드 추천 방식이나 네거티브 필터링과 같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선호하는 음악, 아티스트, 장르 기반으로 ▲오늘의 FLO ▲아티스트 FLO ▲나를 월간 위한 FLO 등의 플레이리스트가 제공된다. 서비스 초반 실사용자 중 6%에 불과했던 개인화 추천 플레이리스트 사용자 비율은 지난달 기준 약 40%까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도 성장세를 견인했다. 지난해 SM·JYP·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체결한 후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음악플랫폼과 아티스트 지적재산권을 접목한 음악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인 아티스트앤플로(Artist&FLO)를 출시한 바 있다.

5G 상용화와 함게 모기업인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도움도 받았다. SK텔레콤은 5G 상용화에 맞춰 전용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서비스 편의와 혜택을 제공했다.

플로 운영사인 드림어스컴퍼니 이기영 대표는 “2020년에는 AI 기술 개선과 세밀한 서비스 운영으로 추천 기능을 고도화하고 파트너와의 협력도 강화하면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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