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

한 주간의 업계 소식을 살펴보는 ‘업계 이모저모…’입니다. 소방청과 5G 기반 119영상통화 서비스를 상용화한 KT 소식과 지역사회공헌 인정의날 시상식에서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정보화진흥원, 자일링스의 FPGA ‘스파르탄(Spartan)-7’의 글로벌 유통을 시작한 마우저일렉트로닉스, 인공지능(AI) 전문가 영입 추진하는 쏘카 등, 12월9일부터 12월15일까지 2019년 50주차에 있었던 새로운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KT·소방청, 5G 기반 119영상통화 서비스 전국 상용화
KT와 소방청, 세브란스병원이 함께 119 신고부터 구급차-응급실까지 이어지는 응급의료체계의 전 단계를 5G와 ICT 기술 구축하는 응급의료 서비스 개발 추진에 나섭니다. KT와 소방청은 우선 119 신고센터와 응급환자가 5G를 비롯한 무선통신 기반으로 상호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5G 기반 119 영상통화 신고 서비스’를 12일 상용화했습니다.

이날 상용화된 양방향 긴급 영상신고전화 시스템을 통해 신고자에게 영상통화를 걸어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고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T는 이외에도 세브란스 병원과 협업해 5G와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발 중인데요, 구급차 내부에 5G 통신환경을 구축하고 360도 카메라와 실시간 현장 대응 카메라를 통해 구급대원과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5G와 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을 활용하면 의료진이 구급차에 탑승한 것처럼 환자의 실시간 상황과 생체 데이터를 확인해 병원 도착 전 환자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환자에게 필요한 최적의 응급치료를 미리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T 공공고객본부 이창근 본부장은 “5G 기술로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기여할 계획이다. 5G, AI 등의 ICT 기술을 의료체계 개선에 활용해 응급환자들의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사진=NIA]

2. NIA, ‘지역사회공헌 인정의날’ 시상식서 인정기관 선정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2019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시상식에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지역 내의 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 기업·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을 인정하는 제도인데요, 사회공헌조직과 지원체계, 지역사회네트워크 구축과 파트너십 성과 부문에서 심사를 하게 됩니다.

인정 기업과 기관에게는 1년 간 인정제 엠블럼 사용권한이 부여되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보증·보험 지원 및 컨설팅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됩니다.

NIA는 대구시 공공기관 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하고,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적가치 시민 참여단’을 운영, 지역사회가 체감하는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 카본블랙 커넥터 실행화면

3. 조샌드박스,멀웨어 심층분석 솔루션 ‘카본블랙 커넥터’ 출시
인섹시큐리티가 멀웨어 분석 솔루션 기업 ‘조시큐리티(JoeSecurity)’ 제로데이 공격 및 타깃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카본블랙 커넥터(Carbon Black Connector)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커넥터를 사용하면 조샌드박스로 자동화된 멀웨어 심층 분석을 실시할 수 있는데요, 의심스러운 파일이 커넥터를 통해 조샌드박스로 전송되어 심층 분석 후, 생성된 위협 인텔리전스 데이터를 카본블랙으로 다시 내보내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커넥터 설치 후 바이너리 서치 메뉴를 통해 악성 파일을 탐색할 수 있으며, 분류 기준을 추가하거나 조샌드박스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조샌드박스 스코어는 각 파일 행동 양식에 대한 지표로 가장 낮은 0에서부터 가장 위험한 100까지의 범위 내에서 정해지는데, 특정 수치 이상의 바이너리를 검색 후 해시 링크를 통해 바이너리에 대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일람표(watchlist)를 생성하면 카본블랙에서 새로운 바이너리를 탐지 후 조샌드박스에서 악성으로 판명되면 자동알람을 제공하는 기능도 지원한다고 합니다.

4. 마우저, 자일링스 FPGA ‘스파르탄(Spartan)-7’ 유통 시작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자일링스(Xilinx)의 스파르탄(Spartan)-7 FPGA의 글로벌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스파르탄은 소형 폼팩터와 비용민감형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자일링스 FPGA 4개 제품군(Virtex-7, Artix-7, Kintex-7, Spartan-7) 중 하나입니다.

28나노(nm) 공정이 적용된 스파르탄-7은 800Mb/s DDR3를 지원하고 200DMIP 이상 작동하는 마이크로블레이즈(MicroBlaze) 소프트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구성됐는데요, 특히 프로그래밍 가능한 상호연결장치를 통해 연결된 구성가능 논리블록(CLB)의 매트릭스를 기반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입니다.

집적형 아날로그-디지털 변환기, 전용 보안 기능과 모든 상용장치에서 Q등급 작동 온도(-40도 ~ 125도)를 지원하며 인더스트리얼, 자동차, 소비자 및 통신시장에서 핵심적인 연결 및 처리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인공지능(AI) 인재확보 나서는 쏘카
쏘카가 한국정보과학회)에서 개최하는 학술대회 ‘2019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 2019)’에 후원사로 참여하고 인공지능(AI) 인재확보를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학부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I 영상 분석 경진대회’도 공동개최할 예정입니다.

지난달까지 ‘블랙박스 및 사진을 활용한 차세대 모빌리티 관련 신기술 아이디어’에 대한 제안서를 접수받은 쏘카는 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에 오른 10개 팀을 이달 20일 작품 시연과 발표를 통해 아이디어를 공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본선에 참가하는 10개 팀에게는 다양한 특전이 제공되는데요, ▲대상 300만원(1팀) ▲최우수상 200만원(1팀) ▲우수상 100만원(2팀) ▲장려상 50만원(6팀) 등 총 1천만원의 상금이 제공되며 입상 팀 전원에게는 쏘카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부여한다고 합니다.

▲ [사진=안랩]

6. 안랩, ‘2020년 소비트렌드 전망’ 주제 임직원 특강 개최
안랩이 11일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VIEW)의 일환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0’의 공동저자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전미영 연구위원의 초청특강을 진행했습니다.

‘2020년 소비트렌드 전망’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전미영 연구위원은 올 한해 기업, 개인의 경제 활동, 행동 특징, 유행 등을 종합해 분석한 연구결과로 미래 소비 흐름을 전망했습니다.

전 연구위원은 “사람들은 각자 욕망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파악하는 것이 트렌드 예측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다수의 공통된 욕망이 모여 흐름이 되는데 이 흐름이 우리사회를 관통하는 트렌드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2020년에는 둔화하는 경제상황 속 위기를 돌파하는 영리한 개인들이 소비의 주축으로 자리하면서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소비 특성은 더욱 능동적, 다면적으로 변모하므로 기업은 타깃을 특화, 세분화해 고객의 성장을 돕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 차별화 전략이 될 것”이라고 조언하면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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