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유무선 통신 사업자인 비디오트론(Videotron)에 4G LTE-A/5G 통신솔루션을 공급한다. 삼성전자가 캐나다에 이동통신장비 공급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이블TV와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디오트론은 2010년부터 이동통신서비스 사업에 진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현재 4G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께부터 4G LTE-A와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부터 사업자가 보유중인 4G LTE 주파수 대역을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Dualband) 기지국, 대량 다중 입출력(Massive MIMO) 기지국 등 4G LTE-A 통신장비를 캐나다 퀘백주와 오타와에 공급하며 향후 3.5GHz, 28GHz 대역의 5G 통신장비도 공급할 예정이다.

비디오트론 쟝 프랑수와 프루노 사장은 “5G 상용화 경험과 경쟁력 있는 제품을 확보한 삼성전자와의 협력으로 진보된 통신기술을 적용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4G LTE-A와 5G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주변환경의 상호작용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다. 비디오트론은 5G 시대에도 혁신 서비스를 가장 먼저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전경훈 부사장은 “비디오트론과의 4G LTE-A/5G 장비 공급계약은 한국의 이동통신장비가 캐나다에 처음 공급되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앞선 기술 도입을 가속화해 캐나다 차세대 통신기술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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