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티맥스데이터의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제품 ‘티베로(Tibero)’가 글로벌 시장에서 대만과 중국의 주요 공공기관에 잇달아 공급되는 쾌거를 이뤘다.


티맥스데이터가 대만 중앙정부기관과 중국의 주요 지방정부 핵심 정보시스템에 자사 DBMS 제품인 ‘티베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출 규모는 약 120만달러다.

사측은 최근 대만 중앙정부기관 핵심 시스템의 메인 DBMS를 오라클 제품에서 ‘티베로’로 전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무중단 DB 운영을 위한 필수기술인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기술로 해당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이기종의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을 원활히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주요 성 정부가 운영하는 인적 자원 정보관리 시스템에도 티베로 도입을 확대했다. 동시 접속 트래픽 최대 30만명 이상, 총 사용자 200만명 이상의 대규모 시스템이다.

티맥스는 지난해부터 성 정부가 사용했던 IBM의 DBMS 제품 ‘DB2’를 티베로로 전환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다른 시스템에도 추가 적용해 지속적으로 사업성과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

사측은 대만, 중국뿐 아니라 브라질, 러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국가에서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6월 브라질 공공기관이자 3대 연금기금 중 하나인 브라질 연금관리공단(FUNCEF)의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에 도입된 바 있으며 2015년 이후 러시아 국립 카드결제 회사인 NSPK(National Card Payment System), 말레이시아 노동부(MoHR), 태국 최대 통신사 AIS 등 다양한 국가에 주요 시스템에 티베로 탑재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맥스 글로벌 사업부문 윤형봉 사장은 “중국, 대만, 브라질 등 진입에 성공한 시장뿐 아니라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신흥 경제국가들과 다양한 협력을 진행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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