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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측량 기술 특허출원 늘었다, '공공측량 부문서 도입 확대'
사진은 한국전파진흥협회에서 드론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 [ITBizNews DB]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무인이동체(드론)를 활용한 측량기술 관련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드론측량 관련 특허출원건수는 102건으로, 이중 66%(67건)가 최근 3년새 출원됐다.

특허출원인에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정부출연 공공연구기관과 다수의 민간기업이 포함됐다.

지형측량에 드론을 활용하면 좁은 지역에서도 정밀한 측량이 가능하고 동일지점에 장시간 머물기 어려운 항공기 측량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어 관련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유인항공기 대비 100~300m 저고도로 비행하면서 기상 상태의 영향을 적게 받아 빠르게 촬영이 가능해 측량하는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유지관리비도 유인항공기 운영 대비 약 30% 적게 든다.

최근에는 드론으로 측량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땅 속 지형, 구조물 배치까지 측량이 가능한 기술과 기상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되고 있다. 측량 데이터를 처리한 3차원 지도를 구축하거나 장시간동안 자율주행이 가능한 기술개발도 한창이다.

특히 2012년 시작된 지적재조사 사업이 확대되고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드론측량을 도입하면서 늘어난 수요증가가 특허출원이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관련기술 특허출원의 예

정부도 그간 각종 시범사업을 통해 드론으로 촬영된 영상을 기반으로 영상지도, 수치지도와 같은 공간정보 제작 기준을 마련하고 측량 정확도를 점검하면서 드론측량 도입을 추진해왔다.

관련기술이 고도화되고 수요가 늘면서 앞으로 연간 1650억원 규모인 국내 공공측량 시장에서 약 17%(283억원) 규모의 항공·지상측량이 드론측량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허청 계측분석심사팀 손병철 파트장은 “드론측량 분야는 지적재조사 사업의 시행과 4차 산업혁명 시대 흐름에 맞춰 관련기술이 발전하고 수요가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embe@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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