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파워텔]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파워텔이 중국의 글로벌 무전기 제조사인 하이테라와 손잡고 아태지역 LTE 무전통신 시장 진출을 타진한다.


하이테라는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고객층을 보유한 글로벌 무전통신 솔루션 기업이다. 양사는 국내 디지털 무전기시장 확보를 위해 2017년부터 협력해왔다.

KT파워텔은 하이테라와 함께 아태지역 자유무역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국가의 LTE 무전통신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중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일본 등 6개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에 참여하고 있다.

사측은 기존에 3G 통신망을 사용해왔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세안 10개국에 LTE 통신망이 대부분 구축되면서 시장 확대의 기회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 내 아태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KT파워텔은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Power Talk)’을 비롯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제공하고, 하이테라는 현지 유통망 확보 등 고객 관리에 집중할 전망이다.

파워톡은 2014년 10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상용화한 인터넷(IP) 기반의 무전 솔루션이다. 현재 기업, 공공기관 등 국내 약 2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김윤수 KT파워텔 대표는 “이번 글로벌 진출은 KT파워텔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LTE 무전통신 플랫폼 파워톡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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