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올 상반기 동안 발생된 사이버 범죄의 건수는 총 8만 595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2.4% 증가했다. 해당 데이터는 경찰청에서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사이버위협 분석보고서에 근거한 것으로 신고가 접수된 모든 수치를 합산한 결과다.

특히 다양한 사이버 범죄의 유형 중 사이버 금융범죄의 건수가 급증했다. 사이버 금융범죄는 이른바 피싱으로 불리는 민생침해형 범죄로써 대표적으로 보이스 피싱, 스미싱, 파밍, 몸캠피싱 등이 해당한다.

특히 그 중에서도 몸캠피씽 범죄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몸캠피싱이란 채팅을 통해 여성인 척 남성에게 접근해, 성적 호기심을 자극하여 몸캠을 한 뒤, 이를 촬영하여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금전을 갈취하는 수법의 범죄이다. 협박범은 영상 촬영 전후로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코드를 설치, 데이터를 해킹하고 피해자 휴대폰 내 연락처 목록의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다.

대부분의 피해자들은 자신의 모든 지인들에게 영상이 유포된다는 것이 두려워 협박범의 요구에 협조하게 되는데, 이렇게 대처하면 끝없는 협박에 시달리게 될 뿐이다. 동영상 유포협박을 당하고 있다면 협박범에게 혼자 대응하기보다는 가장 먼저 경찰에 알리고 보안업체를 찾아 영상이 유포되는 것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보안 전문 업체에 문의하여 유포에 대한 피해를 줄임과 동시에 금전적 피해도 막아야 한다.

현재 모바일 보안 전문 기업 시큐어앱(Secure App, 임한빈 대표)에서는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구축하고 피싱 피해자들을 위해 불철주야 신고를 접수 받아 사건해결에 나서고 있다. 시큐어앱의 보안팀은 IT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으며 시간대별로 충분한 인원이 배치돼 있어 지체없이 피싱에 대응을 하고 있다. 또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동영상 유포 차단 솔루션과 1:1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시큐어앱’ 관계자는 “피싱 협박범들은 보호해줘야 하는 대상인 청소년들까지도 범죄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피싱 사기를 완벽 차단하고 피해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큐어앱은 현재 몸캠피싱에 당한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구제하기 위한 365일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어느 시간대에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