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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시장, ‘데이터스피어 부문서 가장 큰 성장률 예상’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코어, 엣지, 엔드포인트에서 수집되는 모든 데이터 크기(데이터스피어)가 2025년 175제타바이트(ZB)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2018년 33ZB 대비 5배 증가한 수치로, 특히 헬스케어 관련 데이터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씨게이트가 의뢰,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세계의 디지털화–엣지에서 코어까지(The Digitization of the World – From Edge to Core)’ 보고서에 따르면 헬스케어는 현재 전세계 데이터스피어에서 비중이 가장 작지만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이번 연구에서 전세계 데이터스피어가 2018년 33제타바이트(ZB)에서 2025년에는 175제타바이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5년에 이르면 2010년으로부터의 성장 역학이 뒤집히면서 코어에 저장된 데이터가 앤드포인트에 저장된 데이터양의 2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source=pixabay]

보고서는 2025년경 헬스케어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의 비중을 능가하고 금융 서비스의 비중에 다다를 것으로 분석했다. 헬스케어 분석·이미지 기술의 고도화와 의료 과정에서 생성되는 실시간 데이터의 증가가 이유로 분석된다.

씨게이트-IDC가 진행한 이번 보고서는 전세계 기업 데이터스피어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4대 산업군의 데이터 준비성(Data-Readiness)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데이터의 관리·활용·이익창출 부문을 평가하는 지표인 DATCON(DATa readiness CONdition)을 사용, 각 산업군별 데이터 준비 수준을 평가했다.

DATCON은 데이터 성장, 중요도, 보안, 투자, 관리, 능력 및 임원 참여도 등을 측정해 위태로움(레벨1)에서 최적화(레벨5)까지의 점수를 환산·측정했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우선 제조업과 금융 서비스는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활용도가 가장 높았으며 블록체인,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 기회가 더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 두 산업군은 3.3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2.4점을 받은 헬스케어 부문의 설문조사에서는 블록체인이 산업에 중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응답자의 약 60%는 전략이 부족하거나 아직 어떤 시도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점을 받아 향후 성장세가 예상되나 개선점도 있음을 알 수 있다.

미디어·엔터테인먼트는 가장 낮은 점수인 2.0을 받았지만 첨단 데이터 기술, 특히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관리는 성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세계에서 기업은 1차 데이터 관리자로 빠르게 변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2025년경 기업 전반에 설치된 데이터가 설치된 총 바이트의 80%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세계 기업의 데이터 보호책임 또한 증폭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보고서는 2025년까지 세계 데이터의 절반(49%)이 공공클라우드에 저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 환경에서 끊임없이 데이터가 캡처되면서, 이는 기록·분석을 하는 IoT 센서에 의해 공공 클라우드로 옮겨지기 때문이다.

[source=IDC report]

이번 연구는 2018년 9월 IDC가 미국과 중국, 유럽, 아태지역 및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2400명의 기업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IT 임원들과의 심층 면접을 통해 진행됐다.

데이비드 렌셀(David Reinsel) IDC 수석부사장은 “앤드포인트(Endpoints)가 단기적으로는 1차 데이터 생성소가 되지만 2025년에는 앤드포인트보다 코어에 더 많은 데이터가 저장되면서 코어와 엣지가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된다”며 “특히 주요 산업에는 엣지 컴퓨팅이 핵심적인 비즈니스 요소와 디지털 변화의 핵심 동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브 모슬리(Dave Molsely) 씨게이트 CEO는 “향후 약 10년 동안 데이터의 활용과 생성은 빠르게 성장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대에 맞춰 몇몇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더 준비돼 있으나, 산업군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은 데이터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 확고한 디지털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지선 기자  desk1@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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