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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IT시장조사기관 ‘테크아일(Techaisle)’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의 PC 보유 형태가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조사한 보고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수치가 개선됐으나 여전히 많은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노후화된 PC와 구형 버전의 윈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중소·중견기업 중 4년 이상 된 PC를 사용하는 비율은 지난 해 39%에서 34%로, 구형 버전의 윈도를 사용하는 비율은 39%에서 22%로 감소했다. 응답자의 약 80%는 내달 지원이 종료되는 윈도7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으며 최신형 PC를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75%였다.

테크아일에 의하면 노후화된 PC를 사용할 경우 운영비용이 증가하고 업무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됐다. 4년 이상 된 PC의 경우 최신형 PC보다 연간 수리·유지비용이 2.1배 높았다.

또 연간 평균 약 367만원의 경제적 손실과 161시간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하면서 총 유지·운영비용은 약 3배 더 소모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 [MS 보고서인용]
실제 최신형 PC로 교체한 경우 약 83%의 응답자가 개선된 효율성으로 업무 관리가 용이해 졌다고 답했으며 82%는 관리비용 절감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81%는 보안·데이터 관리 부문에서의 개선을, 79%는 직원들이 더 생산적인 업무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답했다.

보안은 기업이 가장 관심을 두는 영역 중 하나로 조사됐다. 응답 기업의 약 70%가 지난 1년 이내에 보안 관련 문제를 경험했으며 약 68%가 바이러스와 악성 멀웨어(Malware) 공격을 우려한다고 답했다. 약 75%의 응답자는 보안 때문에 윈도10으로 교체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9월 호주, 인도, 태국, 일본, 뉴질랜드, 한국 등 6개 시장의 약 2000개 중소·중견기업의 IT·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비즈니스 규모에 따라 25~49대 PC를 보유한 경우 중소기업, 50~99대의 PC를 보유한 경우 중견기업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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