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한국도로공사 문기봉 기획본부장, 현대기아차 토마스 쉬미에라 상품본부장 [사진=현대기아차그룹]
한 주간의 업계 소식을 살펴보는 ‘업계 이모저모…’입니다. 한국도로공사와 친환경 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 계획을 발표한 현대차그룹과 스튜디오N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의 공동제작 소식, 신용보증기금과 중기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한국정보화진흥원, 스페인 발렌시아에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개소한 삼성전자 소식 등, 12월16일부터 12월22일까지 2019년 51주차에 있었던 새로운 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현대차·도로공사, 친환경 차 충전 인프라 구축 계획 발표
현대차그룹과 한국도로공사가 친환경 자동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양측은 20일 서울 서초구 소재의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현대기아차 토마스 쉬미에라 상품본부장과 한국도로공사 문기봉 기획본부장이 주관하는 가운데 ‘친환경 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 차 충전 인프라의 확대를 통해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의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국내 자동차 시장에 친환경 차 보급을 한층 가속화를 목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현대차그룹과 한국도로공사는 2020년 말까지 전국 1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350kW급 고출력·고효율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하면서 고속도로 전기차 초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입니다.

구축 예정인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에는 ▲충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커넥티드 서비스 ▲충전기 연결과 동시에 인증 및 결제가 진행되는 플러그앤차지 서비스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적용한 충전기 등이 적용되면서 복잡한 인증·결제 과정 등이 개선되고 고객 편의성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울러 12개 초고속 충전소 중 1개소를 미래 친환경 차의 두 축인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함께 지원할 수 있는 복합형 초고속 충전소 구측으로 국내 친환경 차 시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갖추겠다는 전략입니다.

새롭게 구축될 초고속 충전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800V급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20분이 소요되며 수소전기차의 경우 ‘넥쏘’를 기준으로 완전 충전까지 5분이 소요돼 전기차 및 수소전기차의 빠른 충전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운영 및 수소충전 설비 설치를, 한국도로공사는 충전소 부지 제공 및 수소충전소 구축·운영을 담당하게 됩니다.

토마스 쉬미에라 상품본부장은 환영사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한국의 친환경 차 인프라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친환경 차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임과 동시에 미래 전동화 시대에 맞춰 고속도로 충전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역사적인 사업”이라고 말했습니다.

2. 스튜디오N,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공동제작
스튜디오N이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을 공동 제작한다는 소식입니다. 네이버웹툰 스릴러 원작을 기반으로 한 국내 최초의 크리처 소재 시리즈로, 이응복 감독의 입증된 연출력을 통해 웹툰IP의 강점을 극대화해 전달할 예정이라는데요.

동명의 원작 <스위트홈>은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인기 스릴러 웹툰입니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2017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금요웹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총 5억에 육박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크리처 소재 시리즈로서 서로 다른 성격과 사연을 가진 주민들과 기괴한 괴물들을 생생하게 영상화할 예정으로 참신한 괴물 캐릭터와 강렬한 서스펜스 등 웹툰 원작의 강점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스위트홈>의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로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감독인데요, 고립된 공간 속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비극적 상황과 그 비극에 처한 인간들의 심리 변화와 괴물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 역시 이응복 감독만의 색깔로 풀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 [사진=KT]
3. KT, 연말연시 네트워크 품질 특별관리 돌입
KT가 통신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품질 특별관리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주요 타종 및 해맞이 장소는 물론 각종 행사, 이벤트로 인파가 몰리는 전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220여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보신각, 포항 호미곶, 강릉 정동진 등 전국 주요 타종·해맞이 장소 108곳에는 트래픽 과부하에 대비해 트래픽 처리용량 조정과 140여식의 기지국 증설 작업도 끝냈다고 덧붙였습니다.

21일부터 내달 2일까지는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면서 이 기간 동안 일 평균 450여명의 근무인원을 투입해 24시간 관제·대응 체계에 나설 계획입니다.

▲ [사진=NIA]
4. NIA·KODIT, 중소기업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강화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신용보증기금(KODIT)이 19일 NIA 대구본원에서 중소기업의 데이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담당하는 NIA와 혁신 창업 및 기업성장을 위한 정책금융지원을 전담하는 KODIT은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양 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신상품을 제안하고 서비스를 발굴하는 등 NIA의 10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과 KODIT의 혁신 창업 플랫폼의 연계방안을 검토할 전망인데요, NIA는 데이터가 필요한 중소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고 KODIT은 빅데이터 플랫폼의 참여기업에 금융·비금융적 지원에 나서면서 중소기업의 데이터 사용 편의를 개선하고 활용성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데이터 정책과 제도의 실행기반을 확보하고 플랫폼 기반 금융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NIA 문용식 원장은 “국가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담당하는 NIA와 정책금융지원을 책임지고 있는 KODIT이 협력해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삼성전자]
5. 삼성, 스페인 발렌시아에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오픈
삼성전자가 19일(현지시간) 마드리드, 바로셀로나와 함께 스페인 3대 도시 중 하나인 발렌시아에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 ‘삼성 발렌시아(Samsung Valencia)’를 오픈했습니다.

삼성 발렌시아는 발렌시아의 중심지에 위치한유서 깊은 스페인 백화점 ‘엘 꼬르떼 잉글레스(El Corte Ingles)’ 1층에 자릴 잡았는데요, 혁신적인 IT기술과 제품이 어우러진 디지털 놀이터를 표방하며 패션쇼, 쿠킹쇼,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도 진행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고 사측은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스페인 마드리드와 아랍에미레이트(UAE) 두바이 등에도 삼성전자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삼성 익스피리언스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사진=LG유플러스]
6. 하현회 부회장, 영락보린원 찾아 일일 산타 변신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과 경영진, 임직원 15명이 서울 용산구 아동복지시설 영락보린원을 찾아 일일 산타로 변신, 연말파티를 진행했습니다. 사측 주요 경영진은 2017년부터 영락보린원을 방문하거나 아이들을 용산사옥으로 초청해 매달 생일을 맞이한 원아들의 생일잔치를 함께하고 있는데요,

12월에는 LG유플러스 대표이사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등 임직원 총 15명이 보육원 아이들을 대상으로 ‘U+산타’ 나눔활동을 진행했습니다.

LG유플러스 백용대 CSR팀장은 “나눔활동으로 따뜻하게 빛나는 크리스마스를 위해 U+산타 나눔 활동을 준비했다”며 “소외된 곳에 행복을 더하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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