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모티브월드 2020, 내달 15일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서 개최

▲ 사진은 올해 1월16일 도쿄국제전시장에서 열린 지난 전시회 현장 모습 [IT비즈뉴스(ITBizNews) DB]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전장반도체와 전기차(EV), 차량경량화·자율주행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자동차(오토모티브) 산업전시회가 내달 도쿄에서 열린다.

리드엑스포재팬(Reed Exhibitions Japan)이 주관하는 자동차산업(B2B) 전시회 ‘오토모티브월드 2020(AUTOMOTIVE WORLD 2020)’이 1월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도쿄국제전시장(BIG SIGHT)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2회째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완성차 산업계를 구성하고 있는 소재·기술·전장시스템과 관련 서비스·기술 트렌드를 조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물 간 연결성을 기반으로 하는 커넥티드카, 저탄소·친환경 전기차(EV)/하이브리드차(HEV) 기술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해 일본정부가 저탄소에너지 정책, 자율주행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와 함께 목표로 내걸면서, 현지에서 전장부품·전기차 시장과 자율주행기술 트렌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

올해 전시회는 SMT 장비를 다루는 동시 개최 전시회인 ‘넵콘 재팬(NEPCON JAPAN)’을 포함, 전년보다 참가기업이 250여개사 늘면서 총 2100여개사가 참가한다. 참관객 또한 전년 전시회 대비 약 10% 늘어난 7만여명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기업으로는 넥스트칩, CTI코리아, 팝콘사 등 23개 기업이 해당 전시회에 참가한다.

전년 전시회와 마찬가지로 차량용 전장부품·기술과 스마트카 요소 기술을 다루는 ‘CAR-ELE JAPAN’과 ‘Connected Car JAPAN’, EV·HEV 구동시스템을 조망하는 ‘EV JAPAN’, 자동차 경량화기술을 소개하는 ‘Automotive Lightweight Technology Expo’, 차량용 부품·가공기술을 조망하는 ‘CAR-MECHA JAPAN’과 자율주행기술 관련 트렌드를 조망하는 ‘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Expo’ 등 6개 세부 전시회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의 경우 2년 전 처음 자율주행 관련 내용으로 구성된 전시회(Autonomous Driving Technology Expo)가 주목을 받으면서 모빌리티·이동성(MaaS/TaaS) 서비스와 관련된 소프트웨어(SW) 포럼과 스타트업, MaaS 트렌드를 조망하는 포럼 및 세미나도 동시 개최된다.

완성차기업인 마츠다(MAZDA), 도요타(TOYOTA)를 포함해 티어1 기업인 덴소(DENSO), 소프트뱅크와 도요타의 합작법인(JV)인 모넷테크놀로지스(MONET Technologies) 관계자가 오토모티브 SW 플랫폼, MaaS 시장 트렌드를 조망하는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주최 측 관계자는 제조·자동차 강국인 일본시장의 특수성, 글로벌 완성차·부품회사와의 기술 협업과 비즈니스 창출 기회 타진을 목적으로 해외 참관객도 전년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다 마사키(Soda Masaki) 리드엑스포재팬 사무국장은 “전시회 3일 간 동시 개최되는 컨퍼런스와 세미나의 경우 현재 자동차 기술·산업 트렌드에 부합된 최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어젠다를 구축, 기획하고 있다”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전기차, 자율주행기술, 자동차를 플랫폼으로 향후 높은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는 MaaS/TaaS에 특화된 소규모 존도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T비즈뉴스(ITBizNews)는 다수의 국내외 취재원을 기반으로 일본 전시회 현장에서 관련 소식을 실시간 보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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