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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지방도시 학생 심리상담 지원…‘위(Wee)닥터’ 화상 자문 시스템 구축
가운데 착석한 이는 동국대학교 사공정규 교수, (왼쪽부터) 열린의사회 고병석 이사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 고순동 대표, 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교육부 박백범 차관 [사진=한국MS]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교육부, 전라남도 교육청, 열린의사회가 건강한 학교생활문화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가 13일 교육부, 전라남도교육청, 열린의사회와 함께 ‘위(Wee)닥터’ 학생 원격상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 현장에서는 전라남도 신안군 위(Wee)센터를 연결해 서울에 있는 전문의와 상담교사 간 원격 화상 자문 시연회가 열렸다.

위닥터 원격상담 시범사업은 정신건강 상담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리적 문제로 접근이 어려운 지역의 학교폭력 관련 학생이나 정서 불안정과 같은 다양한 상황에 놓인 초중고 학생에게 정신과 전문의와의 원격 화상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한국MS는 자사 기술 기반의 화상 자문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기술 지원을, 교육부는 사업의 총괄·기획을, 전남교육청은 사업 주무 관리 및 예산 집행에 나선다. 열린의사회는 자문과 서비스 운영, 위센터 교육, 자문회 운영을 포함한 사업의 총괄 운영을 담당할 전망이다.

소아학생 정신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정신과 전문의 59%가 서울과 경기도에 집중돼 있으며 지방 중소도시 및 도서벽지에 거주하는 초중고 학생들은 상대적으로 상담이나 자문을 받기 어려운 현실이다.

위닥터 시범사업이 도입되면 각 지역 위센터는 전문의 자문이 필요한 학생을 선별, 원격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정신과 전문의-위센터 상담사-교사-학부모가 참여하는 화상 자문회를 진행한다.

한국MS 모든 과정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게 되면 위닥터 시범사업의 디지털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위닥터의 원격 화상 자문 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의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365 기반으로 운영되며 전문 상담교사에게는 휴대성 및 노트북급 성능을 갖춘 서피스 고(Surface Go)가 지원되면서 상담 편의성을 높일 전망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학생들이 심리적 측면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위닥터 시범사업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 상담자 모두가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전문의의 자문이 절실한 학생들을 원격으로 도울 수 있는 이번 시범사업에 동참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위닥터가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돕는 안정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지선 기자  desk1@it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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