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틸론이 개방형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DaaS)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개방형OS는 리눅스 기반으로 소스코드를 공개하는 OS를 뜻한다. 사측에 따르면 엘클라우드에서 윈도는 물론 티맥스OS, 구름플랫폼 등의 개방형OS를 선택할 수 있는 베타서비스를 최근 오픈했다.

그간 개방형OS는 기존 SW의 호환성이 낮아 도입을 꺼려왔으나 최근에는 SW와의 호환성 확보 작업이 진행되면서 성능이 다수 개선됐다. 내달 14일부터 윈도7의 업데이트가 중단되면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에서의 개방형OS에 대한 관심도 크게 늘어난 상태다.

틸론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를 통해서 국산 개방형OS를 PC에 직접 설치하지 않고도 바로 개방형OS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보급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개방형OS에 대한 사용자 인식과 문화의 전환에 틸론의 DaaS서비스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엘클라우드는 퍼블릭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로 사용자는 별도의 시스템 구입이나 설치 없이 다양한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이사는 “다양한 OS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소비자의 선택권이 넓어지는 것은 물론 비용과 사용성에도 다양성을 제공하는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틸론은 엘클라우드 2019년 국산 개방형OS 베타서비스에 이어 내년께 정식 서비스를 오픈,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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