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KT가 ‘5G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무료체험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일 서비스 출시 후 9일 만의 결과로 추가 5천명에게 무료체험 기회를 확대한다.

앞서 KT는 지난 21일 가입 시작 2일 만에 5천 가입자를 넘어선 바 있다. 26일 7천 가입자를 확보한 데 이어 29일 기준으로 1만 가입자를 달성했다.

전체 가입자의 연령별 비중을 보면 2030세대의 호응이 컸다. 20대와 30대가 각각 44%, 45%로 89%를 차지했다. 전체 가입자 중 남성의 비중은 86%로 콘솔 및 PC게임의 주 사용층과 일맥상통했다.

가장 많이 이용한 게임은 세인츠로우4, 바이오쇼크 인피니티, 메트로 시리즈와 같은 대작 스테디셀러 게임이었다. 킹오브파이터즈, 메탈슬러그 시리즈 등 전통적 시리즈 게임도 상당 시간 이용되며 뒤를 이었다.

KT는 서비스 무료체험의 기회를 추가 5천명에게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 초기 가입자들에게 원활한 게임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1만명으로 가입자 수를 제한했으나 데이터 이용 환경을 추가 분석, 가입자 한도를 늘린 것이다.

KT 5G사업본부장 박현진 상무는 “3월 서비스에는 누구나 들으면 알 만한 더 좋은 게임 타이틀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무료체험 기간 중 이용자의 의견을 듣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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