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전자]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LG전자가 입체음향과 인공지능(AI)을 갖춘 사운드 바 신제품을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 현장에서 선보인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운드 바 신제품 10종은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 탑재했던 입체음향시스템 ‘돌비애트모스(Dolby ATMOS)’, ‘DTS:X’ 등과 명품 오디오업체 ‘메리디안오디오(Meridian Audio)’ 음향기술을 중가 제품까지 확대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모델명: SN11RG)은 ▲입체음향을 내는 ‘서라운드 스피커’ ▲중저음을 내는 ‘우퍼 스피커’ ▲소리를 천장으로 쏴주는 ‘업파이어링(Up-Firing) 스피커’ 등으로 구성돼 총 7.1.4채널을 지원한다. 무선으로 작동하는 후면 업파이어링 스피커 두 개를 기본 탑재했으며 최대 출력은 770W다.

돌비애트모스, DTS:X와 같은 입체음향도 손실 없이 재생할 수 있는 ‘eARC(Enhanced Audio Return Channel)’를 탑재했으며 구글의 AI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도 탑재됐다.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글로벌 사운드 바 시장은 올해 400만대 규모에서 2021년에는 5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 평균 성장률이 10%를 상회한다.

사측은 사운드 바가 주로 프리미엄TV와 함께 판매되는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트리밍을 기반으로 하는 인터넷 미디어서비스(OTT)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집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수요도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HE사업본부 AV사업담당 박형우 상무는 “명품 사운드는 물론이고 사용편의성을 크게 강화한 신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사운드 바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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