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틸론이 우정사업본부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스템’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공공서비스 혁신을 목적으로 하는 ‘2019년도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된 사례다.

▲ 블록체인 기반 전자우편사서함 서비스 흐름도

전자우편사서함은 발송기관이 안내장, 고지서와 같은 우편발송 데이터를 전자우편사서함 시스템에 전송하면 수신자는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 기능이 담긴 모바일 앱(App)을 통해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으며 앱 미설치 이용자는 KT 공공알림문자나 종이 우편물로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플랫폼에는 블록체인이 적용되면서 우편 내용의 복제와 변경이 불가능하며 수신자의 최종 수신확인 정보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2일 사측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우편물 유통체계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면서 우편물의 유통이력 위변조를 방지해 모바일 고지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우편물의 접수, 발송·수신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면서 우편 관리 행정업무가 경감된 스마트한 업무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 초 지자체,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 시범서비스를 적용하면서 국민 서비스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각 기관에서 발송하는 각종 안내장, 고지서 등 다양한 우편물을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을 통해 발송함으로써 관리업무의 효율화와 페이퍼리스(Paperless) 행정서비스 구축, 반송우편물 감소 등 대국민 소통 채널 품질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틸론 최백준 대표는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구축을 통해 우편사업 품질 선진화에 기여했다”며 “앞으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우편사서함을 통해 대국민 디지털 모바일 고지가 확대되고 우편 행정 업무 간소화 등 디지털 정부 정책 실현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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