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원순 서울시장이 2일 열린 서울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0’에 서울관이 최초로 들어선다. 서울시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에 참가, ‘스마트시티 & 스마트 라이프’를 주제로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관은 스타트업 기업과 각국 국가관이 모이는 유레카 파크에 조성된다. 서울관은 박원순 시장과 함께 현지를 찾는 20개 기업의 부스, 비즈니스 미팅 공간, 홍보 공간 등으로 조성된다.

서울창업허브 입주기업과 시 산하기관의 지원을 받아 창업한 스타트업 등 참가 기업들은 스마트폰으로 동공을 촬영해 심장 정보를 측정하는 앱(App), 인공지능(AI)으로 음성을 만들어주는 AI 성우 서비스, 피부를 측정해 제품을 추천하는 스마트 거울, 원거리 무선충전 등의 기술을 선보인다.

서울시는 참여 기업에는 100만원 이내 항공료, 50만원 이내 제품 운송비, 현지 통역과 네트워킹 참여 기회 등을 제공한다.

8일(현지시간)에는 벤처캐피탈(VC) 관계자를 서울관으로 초청하고 피칭데이도 연다. 서울시는 시청 시장실의 대형 실시간 현황판인 디지털 시민시장실 등 기술 홍보에 나서며 ‘서울 관광존’도 마련하고 서울 관광 프로그램·서비스 등도 소개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관 최초 운영은 서울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 혁신기업들에 발전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서울의 혁신적인 스마트행정도 세계무대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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