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형 포터블 SSD(Solid State Drive) T7터치(T7 Touch) [사진=삼성전자]
[IT비즈뉴스 한지선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형 포터블 SSD(Solid State Drive) ‘T7터치(T7 Touch)’를 전세계 시장에 론칭하고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외장 스토리지시장 확대에 나선다.

포터블 SSD는 낸드플래시 기반 외장형 저장장치로 기존의 외장형 하드디스크(HDD) 대비 속도와 안정성이 높고 휴대가 편리하다. 21일 공식 출시되는 T7터치 SSD에는 5세대 512Gb V낸드와 NVMe 컨트롤러가 탑재했다.

사측은 외장형 HDD(110MB/s) 대비 최대 9.5배, 전세대 모델(T5) 대비 약 2배 빨라진 1050MB/s, 1000MB/s의 읽기/쓰기 속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급의 지문인식 보안기능도 탑재됐다. 최대 4개까지 지문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의 패스워드 방식도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다. 256비트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하드웨어 암호화도 지원한다.

3개 타입(2TB/1TB/500GB), 2개 색상(블랙/실버)으로 출시되며 USB 3.2(2세대) NVMe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해당 제품은 7일(미국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제품 비즈팀 맹경무 상무는 “T7터치는 CES 2020 혁신상 수상으로 새로운 포터블 SSD의 표준을 제시했다”며 “사용자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시리즈를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 스토리지 비중을 빠르게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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