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G전자]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LG전자가 룩소프트(Luxoft)가 미래차시장 공략을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오해 상반기에 합작회사(Joint Venture, JV)를 설립하고 시장 확대를 위한 협업 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7일(현지시간)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룩소프트와 JV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룩소프트 CEO 드미트리 로스치닌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타클라라에 JV를 설립할 예정이다. 웹OS오토(webOS Auto)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콕핏(Digital Cockpit), 엔터테인먼트시스템(Rear-Seat Entertainment system, RSE), 지능형 모빌리티를 위한 시스템과 서비스 개발이 목표다.

차량용 소프트웨어(SW) 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영업채널 등 양사 강점을 토대로 웹OS오토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협력에 나선다는 게 목표다.

웹OS오토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커넥티드카에 특화된 서비스 개발에 최적화된 점이 LG전자가 내세우는 강점이다. 시스템온칩(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개방형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로스치닌 룩소프트 CEO는 “양사의 협력을 강화해 개방형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분야의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은 “합작회사 설립은 웹OS오토의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웹OS오토 기반의 차세대 IVI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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