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업설명회 개최,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ICT 경쟁력 제고

[IT비즈뉴스 김진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10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국내 벤처·중소·중견기업의 정보통신기술(ICT) 확보와 관련 사업화 촉진을 목표로 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R&D)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작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해당 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3224억원(국비 2320억원) 규모의 예산이 책정됐다. 사업 초기인 올해에는 1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 2020년 ICT R&D 혁신 바우처 지원사업 개요 [과기정통부 자료인용]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3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사업공고를 실시, 중소기업(벤처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이달 말 신청 희망기업과 연구기관 간 매칭데이를 열고 3월 중에 선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사업화 역량이 취약한 창업·벤처기업도 지원대상에 포함됐다. 기존 단기 지원트랙인 융합촉진형(1년, 5억원 이내) 외에도 중기지원형 트랙(2년, 8억원 이내)가 신설됐으며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과 같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과제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연구기관에 대한 정보와 네트워크가 부족한 기업을 위해 연구기관에 대한 정보풀, 기술보증기금 등 매칭 전문기관을 통한 지원도 추진한다. 사업 후 애로사항을 파악해 관계부처(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와 연계한 인증·사업화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승원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R&D 바우처는 기업에게 예산 대신 맞춤형 기술을 공급하고 연구개발 주도권을 부여해 예산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ICT를 통해 혁신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의 ICT 기반 융합을 촉진하면서 능동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신시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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