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유니티]
[IT비즈뉴스 최태우 기자] 유니티와 NXP반도체가 상용차에 적용되는 휴먼머신인터페이스(HMI) 툴체인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 해당 플랫폼에는 NXP의 i.MX 8쿼드맥스(QuadMax)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유니티의 실시간 3D렌더링 기술이 도입된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운전자가 자율주행차를 위한 실시간 내비게이션과 고급 시각화에서부터 맞춤형 주행 기능, 3D지도와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도 추진한다.

유니티 실시간 3D 플랫폼은 UI/UX 디자이너, 아티스트, 개발자·엔지니어가 쉽게 다룰 수 있는 기반 환경을 제공하면서 OEM업체의 HMI 프로토타입 개발과 생산에 걸리는 시간 단축은 물론 효율성 개선을 지원한다.

디자인, 프로토타입 제작, 개발-대량생산에 이르는 제품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HMI 툴체인으로 NXP 칩셋을 사용하는 OEM은 HMI 디자인 설계 부문에서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유니티의 설명이다.

팀 맥도너 유니티 산업부문 총괄은 “차 안에서도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연결기기를 사용하기 원하는 운전자가 많지만 고가의 트림을 장착하거나 고급차를 구매하지 않는 한 선택 사항으로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몰입형 HMI 시스템을 가격과 차종에 상관없이 모든 차량에 탑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론 마티노 NXP i.MX AP부문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디지털 클러스터가 확산됨에 따라 당사의 혁신적인 인포테인먼트과 전장솔루션은 운전자의 기호를 빈틈없이 충족시켜 줄 것이다”라며“고급 HMI 지원을 통해 음성명령, 제스쳐, 증강현실(AR) 및 고급 맞춤화 애플리케이션 설계를 지원할 것이다. 이 모두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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