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비즈뉴스 김민주 기자] 만남앱이나 랜덤채팅 등 채팅앱이 온갖 범죄의 온상으로 전락했다. 이러한 앱들은 현재 국내에만 130여개가 존재하며, 청소년들도 쉽게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출시 당시 이러한 앱들은 익명의 낯선 상대를 만나 익명이기에 털어놓을 수 있는 고민을 상담하거나 건전한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지만,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고 익명이 보장된다는 특성이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

특히나 성행하는 범죄는 ‘몸캠 피싱’이다. 최근 급증한 사이버 금융범죄 수법인 몸캠피씽은 여자를 가장한 공격자가 남성에게 접근하여 음란 화상채팅을 한 이후, 음란 행위를 녹화하고 피해자의 휴대폰에 악성코드를 전송, 탈취한 연락처에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는 형태다.

이렇게 피해자의 직접적인 지인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기 때문에, 피해자는 손쓸 도리 없이 원하는 만큼의 돈을 내어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격자들은 한 번 돈을 받았다고 순순히 피해자를 풀어주지 않는다. 한 번의 입금은 끝없는 협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

기본적인 보안수칙을 준수한다면 몸캠피싱에 당하지 않을 수 있지만, 만약 당하게 되었을 때에는 보안 업체의 도움을 받아 영상 유포를 막아야 한다. 전문가에게 자세히 상담을 받고 영상 유포 등 협박에 기술적으로 대응하여 피해 없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동영상 유출 협박 등 유포 관련 범죄에 적극 나서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모바일 보안 선두주자 시큐어앱(Secure App)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펼치며 몸캠피씽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사이버 범죄 유형은 가까운 이들에게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범죄 특성상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이에 시큐어앱에서는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하여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여 어느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해도 즉각 대응을 펼치며 범죄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사이버 금융범죄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표는 “만약 이러한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며 협박범에 대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IT비즈뉴스(ITBiz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